어제 강남 교보타워에 들렀더랬죠.
Hot Tracks에서 음반 몇 개를 골라 구입했습니다.
한동안 인터넷 구매만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음반 매장에서 CD를 골라 계산하는 느낌이 괜찮더군요.
저를 아시거나 종종 들르시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플라시보를 제외한 세 앨범은 저와 인연이 있는 이들의 음반입니다. 클래지콰이 앨범이 친구 OST와 같은 날 발매되는 것을 알았을 때, OST 받으러 나가는 김에 노브레인 음반과 함께 간만에 매장 구입을 하기로 마음먹었죠.
매장에서 별 고민 없이 클래지콰이와 노브레인 음반을 집어들고 보니, 오지은 2집을 아직 구입하지 않은 게 기억나서 찾아보는데 1집 재발매판만 19금 음반 코너에서(어라?) 눈에 띄고 도무지 찾을 수가 없는 겁니다.-_-; 일단 직원에게 묻기로 하고 패스. 그리고 플라시보 단독내한공연 소식도 있는 참에 플라시보를 찾아들고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오지은 2집을 찾아달라고 해서 함께 구입했습니다. 가입하면 클래지콰이 4집을 할인해준다길래 핫트랙스 멤버쉽 카드도 신청했는데, 조회해보더니 '이미 교보 회원이시네요? 카드는 발급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직원분. 아,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했었지...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정규 4집 "MUCHO PUNK"입니다.
친구 OST의 Closer 녹음 당시에 알렉스씨에게 클래지콰이 신보에 대해 넌지시 물었을 때 이번 음반 재미있을 거라는 귀띔을 받았는데, 클래지콰이 음악이야 언제나 재밌었죠 흐흐.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충분한 인지도를 얻은 몇 안 되는 일렉트로니카 팀이기에 항상 기대하는 바가 크고, 매 음반마다 훌륭한 완성도에 만족했기에 이번 음반도 한동안 아이팟에서 Recent favorite playlist에 자리 잡을 것 같군요. 게임 OST 성격이었던 Metrotronics때 좀 달려줬던 데 비하면 좀 유하게 원래 클래지콰이가 어필했던 매력들로 돌아와 그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재미가 있는 음반이라는 느낌. 언제나 그랬듯이 곡 순서에도 상당히 신경 쓴 느낌이라 랜덤 끄고 1번부터 주욱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안에 들어 있는 저 카드 블럭(?)들은 어떻게 조립하는 거죠? ;;
(덧붙여... 제라마리아노 흠좀짱)


펑크 싸나이들 노브레인의 여름 특집 5.5집 "Absolutely Summer"입니다.
해변 캠프장용으로 살짝 말랑해진, 하지만 여전히 노브레인인 음반이군요.
1번 트랙의 가사에 가심이 팍팍 에이는군요. "비 오는 밤에 홍대~ 개판이야~ 그래도 나는 홍대~". 내 청춘을 불살랐던 그곳. 지금은 자주 찾지 못해서 더 그립고 안타까운 그 이름...
타이틀곡 '아름다운 여인'이 '오잉?'스러울 정도로 말랑말랑합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노브레인의 이미지인 '오예 달려!'에 비해 이 음반은 '캠프파이어를 지펴놓고 덩실덩실 놀아보세'하는 느낌인데, 그를 대표하는 곡이 아닌가 합니다. 장안의 화제인 무한도전 음반에서 같은 여름 컨셉의 '돌브레인'으로 주목받는 게 이 음반의 활동에 플러스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오지은양의 2집입니다.
오지은양과는 뮤지션과 뮤지션이 아니라 뮤지션과 엔지니어로 인연이 있습니다. 홍대앞에 있던 제 소유의 스튜디오 'Prozak Music Labs'에서 녹음됐던 게 오지은 1집입니다. 믹스와 마스터는 다른 곳으로 옮겨 좋은 환경에서 고수분들과 작업했지만요. 원래 VT 터미널 시절의 모 'PC통신 동호회' 회원지간이었는데, 한 다리 건너 알다가 우리 밴드 Prozak의 기타리스트 차일훈군과의 친분으로 녹음을 의뢰해왔습니다. 곡도 잘 쓰고 정말 노래 잘하는 싱어입니다.
열악했던 1집의 환경에 비해 사운드 측면에서 더 욕심부릴 수 있었을 앨범인데 반대로 그만큼 신경쓰였을 일도 많았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한 곡 한 곡 정성이 가득한 트랙들이 빛나는 음반입니다.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이 있길 기대합니다.


Placebo 신보가 나왔음을 알게 된 건 iPhone/iPod Touch용 리듬 액션 게임인 Tap Tap Revenge 2에 신곡이 공개되면서였습니다.
스킨까지 커스터마이징되어 공개된 트랙에 살짝 감동했죠. 라이센스반과 수입반이 있었는데, 수입반에는 메이킹 필름 DVD가 동봉되어 있다길래 수입반으로 구입했습니다. 공부 삼아 본다기보다는 사실 이런 거 되게 재밌거든요. Muse의 Absolution 메이킹 필름을 굉장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기대됩니다. (아직 못봤음) 공연을 보러 갈까 고민중...
다음 포스팅에는 친구 OST CD가 나왔으니 간단한 작업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Hot Tracks에서 음반 몇 개를 골라 구입했습니다.
한동안 인터넷 구매만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음반 매장에서 CD를 골라 계산하는 느낌이 괜찮더군요.

매장에서 별 고민 없이 클래지콰이와 노브레인 음반을 집어들고 보니, 오지은 2집을 아직 구입하지 않은 게 기억나서 찾아보는데 1집 재발매판만 19금 음반 코너에서(어라?) 눈에 띄고 도무지 찾을 수가 없는 겁니다.-_-; 일단 직원에게 묻기로 하고 패스. 그리고 플라시보 단독내한공연 소식도 있는 참에 플라시보를 찾아들고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오지은 2집을 찾아달라고 해서 함께 구입했습니다. 가입하면 클래지콰이 4집을 할인해준다길래 핫트랙스 멤버쉽 카드도 신청했는데, 조회해보더니 '이미 교보 회원이시네요? 카드는 발급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직원분. 아,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했었지...



친구 OST의 Closer 녹음 당시에 알렉스씨에게 클래지콰이 신보에 대해 넌지시 물었을 때 이번 음반 재미있을 거라는 귀띔을 받았는데, 클래지콰이 음악이야 언제나 재밌었죠 흐흐.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충분한 인지도를 얻은 몇 안 되는 일렉트로니카 팀이기에 항상 기대하는 바가 크고, 매 음반마다 훌륭한 완성도에 만족했기에 이번 음반도 한동안 아이팟에서 Recent favorite playlist에 자리 잡을 것 같군요. 게임 OST 성격이었던 Metrotronics때 좀 달려줬던 데 비하면 좀 유하게 원래 클래지콰이가 어필했던 매력들로 돌아와 그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재미가 있는 음반이라는 느낌. 언제나 그랬듯이 곡 순서에도 상당히 신경 쓴 느낌이라 랜덤 끄고 1번부터 주욱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안에 들어 있는 저 카드 블럭(?)들은 어떻게 조립하는 거죠? ;;
(덧붙여... 제라마리아노 흠좀짱)



해변 캠프장용으로 살짝 말랑해진, 하지만 여전히 노브레인인 음반이군요.
1번 트랙의 가사에 가심이 팍팍 에이는군요. "비 오는 밤에 홍대~ 개판이야~ 그래도 나는 홍대~". 내 청춘을 불살랐던 그곳. 지금은 자주 찾지 못해서 더 그립고 안타까운 그 이름...
타이틀곡 '아름다운 여인'이 '오잉?'스러울 정도로 말랑말랑합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노브레인의 이미지인 '오예 달려!'에 비해 이 음반은 '캠프파이어를 지펴놓고 덩실덩실 놀아보세'하는 느낌인데, 그를 대표하는 곡이 아닌가 합니다. 장안의 화제인 무한도전 음반에서 같은 여름 컨셉의 '돌브레인'으로 주목받는 게 이 음반의 활동에 플러스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오지은양과는 뮤지션과 뮤지션이 아니라 뮤지션과 엔지니어로 인연이 있습니다. 홍대앞에 있던 제 소유의 스튜디오 'Prozak Music Labs'에서 녹음됐던 게 오지은 1집입니다. 믹스와 마스터는 다른 곳으로 옮겨 좋은 환경에서 고수분들과 작업했지만요. 원래 VT 터미널 시절의 모 'PC통신 동호회' 회원지간이었는데, 한 다리 건너 알다가 우리 밴드 Prozak의 기타리스트 차일훈군과의 친분으로 녹음을 의뢰해왔습니다. 곡도 잘 쓰고 정말 노래 잘하는 싱어입니다.
열악했던 1집의 환경에 비해 사운드 측면에서 더 욕심부릴 수 있었을 앨범인데 반대로 그만큼 신경쓰였을 일도 많았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한 곡 한 곡 정성이 가득한 트랙들이 빛나는 음반입니다.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이 있길 기대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친구 OST CD가 나왔으니 간단한 작업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